콘택트렌즈 착용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없이 착용하는 경우가 많아, 그에 따른 문제점이 심각합니다. 이에 이해를 돕고자 콘택트렌즈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을 다루고자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금부터 30여 년 전부터 제작,개발되기 시작하여, 현재 콘택트렌즈 착용 인구가 약 500만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은 외국과의 활발한 기술교류를 통하여 신제품의 연구,개발에 노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제품을 수출까지 하고 있습니다.
콘택트렌즈의 선택은 눈의 특성 및 적응 유무가 중요하기 때문에 안과전문의의 검진이 필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콘택트렌즈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만성 안검염 및 결막염이 있는 사람
- 누낭염
- 알레르기성 안질환
- 나이가 아주 어리거나 많아 렌즈 취급이 어려운 사람
- 신경이 지나치게 예민하거나 자극에 민감한 사람
- 건성안증후군이 있는 사람
- 유해 가스나 분진이 많은 곳에서 작업하는 사람

현재 사용되고 있는 콘택트렌즈는 질감과 목적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습니다.
- 경성렌즈(Hard Lens) 혹은 RGP(Riqid Gas Permeable)
- 연성렌즈로서 일일착용렌즈와 연속착용렌즈 및 컬러연성렌즈(Soft Lens)
- 미용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홍채렌즈

우수한 콘택트렌즈 선택의 요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산소투과성이 높을수록 좋습니다. 왜냐하면, 각막에는 혈관이 없으므로 산소와 눈물의 유통이
원활할수록 눈의 이상을 초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수분 함량이 높을수록 좋습니다. 그러나 고함수 렌즈는 단백질이나 지질이 잘 침착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렌즈는 큰 것일수록 자극이 적으며 렌즈 테두리의 눈부심과 유동성이 적어서 좋습니다.
이와 같은 콘택트렌즈의 선택은 우선 본인이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수 있는가의 가능성 여부를
안과전문의와 상담한 후에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있는 사람이나 앞으로 착용하고자 하는 사람이 즉, 눈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어떠한 렌즈라 할지라도, 철저한 세척과 적절한 착용시간(1일 12시간 정도)을 지키는 것만이 눈과 렌즈 모두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만일 계속적인 통증이나 충혈, 유루(流淚)시에는 렌즈를 즉시 빼고 안과전문의의 진찰을 받아
야 합니다.

1. 거대유두 결막염
소프트렌즈를 오래 사용하던 사람이나 렌즈 관리가 소홀하던 사람에게서 많이 보이는 부작용으로 초기엔 렌즈를 뺐을 때 약간 가렵고 아침에 눈곱이 많아지다가 점점 분비물이 많아지고 시야가 뿌옇고 가려움도 동반됩니다.
치료는 콘택트렌즈 착용을 중지시키고 치료하며 치료가 끝난 후에는 가능하면 새 렌즈로 바꾸고 렌즈 소독을 철저히 하며 단백질 소독을 일주일에 두 번 이상합니다.

2. 접촉성 과민반응
콘택트렌즈 보존액이나 세척액, 소독액 등에 포함된 화학성분이 렌즈를 잘 헹구지 않아 눈에 들어간 경우 눈에 자극감과 눈물이 날 수 있습니다.
렌즈 소독은 화학 소독보다 열소독을 하며, 렌즈를 세척할 때 잘 헹구도록 하고, 렌즈를 다룰 때는 손을 깨끗하게 씻는다.
렌즈의 표면이 잘 씻기고 관리가 용이한 RGP 렌즈로의 대체도 한 방법입니다.

3. 건조증
증상은 눈이 피로하고 이물감을 느끼며 눈에 충혈도 있을 수 있습니다.
건성안이 있는 사람에서는 증상이 심해질 수 있고 오래 콘택트렌즈를 착용해온 사람에서 건조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눈물이 마르게 되면 콘택트렌즈가 각막에 상처를 주게 되어 각막염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우려되므로 콘택트렌즈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각막상피손상
콘택트렌즈가 각막 위에 놓여 있고 눈꺼풀의 움직임에 따라 약간씩 움직이므로 각막 표면에 상처를 낼 수 있습니다.
렌즈가 눈에 맞지 않게 처방되었거나 밤늦게 까지 렌즈를 착용한 경우 등에서 잘 볼 수 있는데 렌즈를 빼고 몇 시간 후에 이물감이나 통증 등의 증상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5. 세균성 각막염
렌즈를 밤늦게 끼거나 끼고 잠을 잔다든지 하면 눈물과 산소 부족으로 각막상피에 상처가 생기고 여기를 통해 렌즈에 붙어 있는 세균이 각막 속으로 침투하면 콘택트렌즈 부작용 중 가장 심각한 각막염에 걸리게 됩니다. 심한 통증, 분비물과 함께 검은 동자의 가운데에 하얀 혼탁이 생긴다.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각막이 녹아 구멍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료 후에도 혼탁이 남아 시력이 저하된다. 시력저하가 심하면 각막이식을 받아야 시력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세균성 각막염은 예방이 가장 좋은데 렌즈를 끼고 자지 말고 밤에는 가능하면 렌즈를 빼고 렌즈와 렌즈케이스를 철저히 소독하며 식염수는 작은 용량의 소독된 정품을 구입하여 너무 오래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6. 각막혼탁
세균에 감염이 없어도 간혹 각막 주변부에 하얀 혼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은 비교적 경미하나 콘택트렌즈를 중단하고 치료 후에는 방부제가 없는 보존액을 사용합니다.

7. 각막신생혈관
소프트렌즈를 오래 착용해온 사람에서 각막 주변에 혈관이 자라 들어온 것을 볼 수 있는데 각막의 장기간 산소 부족으로 인한 것입니다. 대개 각막의 가운데까지 자라는 경우는 드물지만 2mm 이상 자란 경우는 소프트렌즈를 산소 투과율이 좋은 RGP렌즈로 바꾸어야 합니다.

8. 각막부종
역시 각막의 산소부족으로 인한 것으로 연속착용렌즈에서 잘 생깁니다. 각막에 산소공급을 늘리기 위해서는 RGP렌즈로 바꾸거나 연속착용렌즈를 피하고 하루 중 렌즈 착용시간을 줄입니다.